[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영원한 헬스광 김종국이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 사옥에 가서도 일편단심 헬스장에만 관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7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짐종국’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출연자 마선호와 하이브 본사를 방문했다.
방탄소년단, 뉴진스 등이 소속된 하이브 방문에 설레하는 마선호에게 ‘설레발 금지’를 당부한 김종국은 “근데 나도 사실 BTS 지민이를 미국 LA에서 본 적이 있는데, 보통은 그냥 지나가는데 돌아가서 인사했다”라고 고백했다.
드디어 본사에 도착한 김종국이 “우리나라 엔터산업이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거 난 너무 뿌듯하다. 우리 때는 다들 여의도에서 했는데”라며 감개무량한 표정을 짓자 마선호는 “30년전 말씀이냐”라고 끼어들어 웃음을 안겼다.
1층에 도착한 김종국은 어마어마한 층고에 놀라더니 “이 정도 높을 거면 여기에 암벽등반을 하나 해도 괜찮지 않나?”라며 아까워했다. 운동광들 답게 마선호와 김종국은 “자세히 보니까 하이브 로고가 약간 바벨 모양이다”라며 공통점을 찾고 기뻐하기도 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감탄을 연발하는 김종국에게 마선호는 “형님, 설마 처음 온 거냐? 28년차 가수가 하이브를 이렇게 두리번 대고”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팩트 폭격에 당황한 김종국은 “나는 어차피 하이브에서도 헬스장 말고 관심이 없어”라고 주장했고, 마선호가 “아까 뉴진스 멤버수 틀린 거는 어떻게”라고 하자 “편집이야”라고 잘랐다.
두 사람이 기다린 사람은 뉴이스트 출신 백호였다. 백호와 함께 헬스장을 찾은 김종국은 직원들이 건의사항을 쓰는 화이트보드에 “짐종국 형님도 섭외해주세요. 사실은 가수”라고 적힌 문장을 발견하고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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