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동휘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혜리, 류준열과 일화를 이야기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천박사 친구들 살롱드립에 나오면 어떨지 mb띠i랑 반응 알려줘 | EP.7 천박사 퇴마 연구소 이동휘&이솜 | 살롱드립2’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동휘는 이솜과 악동뮤지션 콘셉트라며 “평상시에도 남매처럼 잘 지낸다”라고 말했다. 이동휘, 이솜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동휘는 이솜의 첫인상에 대해 “저보다 선배님이다”라며 “저는 ‘길복순’, ‘택배기사’ 꼼꼼히 챙겨보고 있고, 이분은 ‘카지노’ 4부까지 봤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도 받았다. 청룡 선배님이다. 실제로 보니까 신비하고 아름답고 우아하고 재밌고...”라고 말했다.

이동휘의 멘트에 장도연은 “엄영수 선배님을 롤모델로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동휘는 엄영수 흉내를 내며 웃음을 안겼다.

이솜은 이동휘에게 “오빠는 웃기고 싶은 열망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동휘는 “그럼요”라고 답했다. 그는 웃긴 바지 패션에 “웃기고 싶다. 그래도 대여섯 명은 웃어줬으면 좋겠다”라고 개그 욕심을 드러냈다.

평소에 웃긴 인터넷 밈도 섭렵한다는 이동휘는 “저는 너무 많이 봤다”라며 tvN ‘코미디 빅리그’ 코너 속 장도연 모습을 흉내냈다.

이솜은 이동휘의 첫인상에 대해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혼자 덩그러니 있으면 먼저 말도 걸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날 혜리로부터 “‘응답하라 1988’ 모임을 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동휘 오빠가 늦더라. 늦었는데도 위풍당당하게 등장하길래 ‘왜 이렇게 늦었어’ 하니까 오늘 ‘출장 십오야’를 찍었는데 녹화 하드캐리하느라 늦었다고 하더라. 전 안 궁금해서 듣다 말았는데 뭘 캐리하신거냐”라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동휘는 “그 친구와 만나면 자기 얘기하기 바쁘다. 서로 대화의 연결이 안 된다. 저는 인물 퀴즈를 보면서 ‘왜 못 맞출까’ 했었다. 그래서 15명을 저 혼자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인의 행사까지 망쳤다며 류준열 사진전이 언급됐다. 이동휘는 “10년 정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논란이 크게 없었는데 논란을 일으켰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저거더라”라며 “그날 전시회를 갈 계획이 없었는데 다들 간다길래 얼떨결에 따라갔다. 그래도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이 웃는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게 몇 년째 논란인거 보면 100% 대표작 맞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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