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강동원의 미모가 열일했다.

배우 강동원 주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이 개봉 5일차인 1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개봉한 ‘천박사’는 1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 연휴 한국 영화 4파전 속 선두를 달렸다.

앞서 ‘천박사’는 개봉 첫날인 28일 19만 관객이 관람한데 이어 30일까지 사흘간 77만 관객을 동원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자신의 과거와 얽힌 사건을 의뢰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코믹극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1947년 보스톤 마라톤 실화를 다룬 영화 ‘1947보스톤’이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47보스톤’은 전날 15만 1910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관객수 46만 1412명을 기록했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은 영화 ‘거미집’은 4만 6665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3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수는 19만 2360명이다. 칸영화제 초청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름값에 비해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추세다.

3편에 앞서 21일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리턴즈’는 1만2093명이 관람, 누적관객수 14만 7004명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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