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EPEX(이펙스)가 여섯 번째 EP로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간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오는 4일 여섯 번째 EP 불안의 서 챕터 2. ‘Can We Surrender?(캔 위 서렌더?)’를 발매한다. 이는 이펙스가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데뷔 때부터 이어온 ‘불안의 서’ 시리즈의 최종장이다.

이펙스는 불안의 서 챕터 2. ‘캔 위 서렌더?’에서 학교폭력에 맞서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간 ‘불안의 서’ 시리즈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주한 어두운 현실을 이야기해온 이펙스가 마지막 챕터인 ‘캔 위 서렌더?’에서 한층 뚜렷해진 주제의식을 갖고 비범한 스토리텔링을 이어간다. 앞서 공개된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에서 멤버들은 각각 테크웨어 포인트를 추가한 교복 착장,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스타일링, 그런지 룩을 착용하고 강인한 기세를 내뿜어 전작과는 확연히 달라진 스펙터클한 변신을 예고했다.

무거운 주제를 완전하게 담아낸 사려 깊은 결과물을 통해 이펙스의 한층 뚜렷해진 음악색도 확인할 수 있다. 1번 트랙 ‘Surrender(서렌더)’의 항복을 강요당하는 이야기부터 타이틀곡 ‘FULL METAL JACKET(풀 메탈 재킷)’ 속 학교폭력의 위험성, ‘Hit The Wall(힛 더 월)’ 속 한계를 향한 시도, ‘No Roof(노 루프)’ 속 믿음의 메시지까지 총 4곡이 앨범 전체의 탄탄한 서사를 이룬다.

이펙스는 타이틀곡 ‘풀 메탈 재킷’으로 새로운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곡의 터질 듯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제껏 선보인 적 없는 초대형 퍼포먼스를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안무 디렉팅에는 이펙스의 ‘Do 4 Me(두 포 미)’, ‘여우가 시집가는 날’ 안무를 책임진 국가대표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JUST JERK)가 참여해 강력한 시너지를 완성했다.

지난 6개월간 이펙스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으로 팬들과 만났다. 올해 6월 아시아 4개 도시를 순회하는 단독 팬콘 투어 ‘SUNSHOWER(선샤워)’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중소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일본테레비(니혼테레비) 간판 프로그램 ‘바즈리즈무02(バズリズム02, Buzz Rhythm02)’에 출연을 확정하고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는 오는 6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이번 EP ‘캔 위 서렌더?’는 예약 판매 기간 선주문량 26만 장을 돌파하며 이펙스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 한 단계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 차별화된 세계관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갈 이펙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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