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바쁜 스케줄 때문에 마취도 없이 위·대장 내시경을 동시에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8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MC 전현무가 “한창 바쁠 때 위아래를 동시에 뚫어 달라고 했다”라면서 아찔했던 무마취 건강검진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힌다.
전현무는 “방송에서만 건강검진을 4번이나 했다. 방송사마다 내 건강검진 자료가 있다”라면서 각 방송사에 유물처럼 남아있는 자료화면을 언급하며 의도치 않은 건강검진 홍보대사 등극을 알린다.
특히 그는 ”수면마취를 안 하고 대장내시경을 한 적이 있다. 죽는 줄 알았다”라면서 “원래 비수면으로 하는데 그 당시 라디오, 예능 등 프로그램을 무려 10개나 맡아 너무 바빴다. 시간이 없어 간호사에게 위아래를 동시에 뚫어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고.
그런가 하면 정지선 셰프는 숙제처럼 하던 건강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했다는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5년 전에 자궁경부 제자리암을 판정받았다. 무서운 질병은 아니지만 암이라고 듣는 순간 무섭더라. 지금은 완치됐다”라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정 셰프는 “장과 위를 검사할 때마다 폴립과 미란성 위염은 기본이다”라며 매일 음식을 만들고 맛봐야 하는 셰프라는 직업과 건강 검진의 떼려야 뗄 수 없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에피소드가 쏟아지는 226회는 오는 8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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