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던(29·김효종)이 군에 입대했다.

던은 12일 자신의 채널에 “오늘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조용히 입대를 하고자 하는 바람에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늘 많은 응원 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히 복무 마치고 돌아오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던 측 관계자에 따르면, 던은 이날부터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던은 기면증으로 올초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면증은 수면 기전의 이상으로 잠이 들거나 깰때 환각, 수면 마비, 졸도 하듯 잠이 드는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인다. 던은 지난 2020년 전 연인 현아가 던과의 데이트 일화를 공개하며, 기면증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던은 지난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해 ‘빛나리’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2018년 팀을 탈퇴한 뒤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 ‘머니’, ‘던디리던’ 등의 곡을 발표했다.

최근 두번째 EP앨범 ‘나르시스’를 발표하고 십센치가 피처링한 ‘스타’ ‘하트’ 등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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