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파이터 추성훈이 경이로운 감량 경험을 털어놓는다.

16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안정환, 추성훈, 정다운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현주엽과 허경환, 강미나가 함께한다.

후배 정다운이 UFC 경기를 위해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해야 한다고 하자, 추성훈은 “나는 10시간 만에 7kg 뺀 적이 있다”라고 밝힌다. 이를 들은 모든 이는 파이터들의 놀라운 다이어트 이야기에 입이 쩍 벌어진다.

안정환은 추성훈, 정다운에게 “둘이 붙으면 누가 이기냐?”라고 질문을 던진다. 허경환은 “파이터에게 해서는 안 되는 질문”이라며 놀란다.

민감한 질문을 받은 두 사람이 어떤 대답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정다운은 “팔씨름은 내가 이기지 않을까”라며 추성훈을 도발한다. 추성훈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추성훈은 절친 안정환과 아끼는 후배 정다운 앞에서 “기록보다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파이터로서의 목표도 고백한다. 그가 이런 목표를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안정환은 티격태격하지만 존경하는 친구 추성훈과 경기를 앞둔 정다운을 위해 역대급 보양식을 준비한다. 촌장 안정환조차도 “그동안 섬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라고 극찬해, 과연 보양식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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