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이달 17~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주 최대 MICE 전시회 ‘IMEX’에 참가해 마이스(MICE) 유치 마케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관광 해외 프로모션 중 하나다. 이달 일본과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4개국에 이어 다음달에는 중국, 대만, 태국, 스페인 4개국에서 해외 현지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IMEX는 1만2000여명이 방문해 6만20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미주 지역 최대 규모의 MICE 산업 전문 전시회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서울관을 운영하고 MICE 개최지로서의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IMEX 서울 홍보관에는 서울시, 서울관광재단뿐만 아니라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코엑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DOJC KOREA, 비아젱, 샐리투어, 와우코리아투어, 할리데이플래너스여행을 포함한 3개 분과 8개 회원사가 참가해 공동 유치마케팅을 진행한다.
전시회 첫날부터 약 500명 이상이 서울관을 방문했으며, 개별 바이어 상담회도 총 100여건 진행했다. 3일간 약 200건의 상담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IMEX 참가 3개 그룹 바이어 30명을 대상으로 서울 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으로 5개 바이어 그룹 약 50명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홍보관에서는 오징어 게임과 치맥 페스타, 전통 손거울 채색, 추억의 뽑기 등 한류 문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MICE협회는 ‘2025년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 서울 유치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컨벤션협회 대표자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MICE협회, 코엑스, 파르나스호텔 6개 기관은 지난 8월 본 총회 유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치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총회 유치에 성공한다면 전 세계 80여국 MICE 관계자 1300여명이 서울에 모이게 된다. 또한 컨벤션 관련 국제회의 등 행사 신규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이번 IMEX 서울 홍보관을 통해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함께 해외 MICE 공동 유치마케팅에 총력을 다했다”며 “바이어들의 서울에 대한 관심이 실제 MICE 행사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주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MICE 참가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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