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할리우드 스타 매튜 페리가 사망한 가운데, 방탄소년단 RM이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매튜 페리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CNN등 현지 매체들은 고인이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점을 보아 익사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정황은 없었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데이비드 슈위머 등과 함께 1990년대 히트작 ‘프렌즈’를 통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배우이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슬픔에 잠겼다.

‘프렌즈’의 재니스를 연기한 배우 매기 휠러는 “너무도 짧은 인생에 가져다준 것이 너무 많았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프렌즈’ 웬디 역으로 출연한 배우 셀마 블레어는 “나의 가장 오래된 남자 친구. 우리는 매튜 페리를 사랑했고 난 매튜 페리를 좋아했다. 좋은 꿈 꿔, 매튜”라고 추모했다.

워너브라더스 TV 측은 “우리는 사랑하는 친구 매튜 페리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매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는 배우이자 워너 브라더스 텔레비전 그룹 가족의 일부다. 그의 천재적인 코미디 연기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고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계속될 것이다. 오늘은 가슴 아픈 날이며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애도했다.

29일 방탄소년단 리더 RM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매튜 페리의 젊은시절 흑백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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