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이승엽, '발에 공이....'
[스포츠서울] 10일 잠실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무사 1,2루에서 이승엽이 발에 공을 맞고 1루에 진루했다. 2014. 11. 10. 잠실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야통이 보여주는 믿음의 야구는 무엇일까.

삼성 류중일 감독은 11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앞서 “3,4,5,6번 타자는 번트를 대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1번타자도 그렇다”라고 했다.

전날 상황을 복기해 보자. 0-1로 뒤진 8회 무사 1,2루 타석에 5번 타자 이승엽이 들어섰다. 번트를 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 벤치는 강공으로 밀어붙였다. 이승엽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류 감독은 다시 그런 상황이 다시 와도 번트가 아닌 중심타선의 방망이를 믿겠다는 것이다.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