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그룹 걸스데이의 맏언니 박소진(36)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박소진이 18일 서울 모처에서 동료 배우 이동하(39)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야외에서 소규모로 진행된 결혼식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가수 이랑은 이날 자신의 채널에 소진 결혼식에 간 반지하팀(2017년 연출작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말입니다) 스몰웨딩인데 초대받아서 ㅋㅋㅋㅋㅋ 기뻐죽는 우리들. 사실 축하공연으로 걸데 ‘여자대통령’ 기대한 사람이지만 신랑님이 노래부름, 괜찮아요 사랑해요 증말”이라며 현장 모습을 전했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웹드라마로 박소진, 차정원, 한다라, 박성우 등이 출연했다. 이랑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 하연수의 모습도 있었다.

영하의 날씨였지만, 야외 결혼식장은 온갖 꽃들로 화사하게 꾸며져 계절을 잊게했다. 어깨만 시스루로 장식된 귀여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진이 눈물이 글썽한 가운데, 이동하가 그런 소진을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이다.

박소진의 눈물은 걸스데이 막내 혜리의 축사 때문. 혜리는 이날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땐 언제든 이야기해 주세요. 바로 달려갈게요.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라는 애정 가득한 축사를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21년6월 개봉한 공포영화 ‘괴기맨숀’(조바른 감독)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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