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7)가 카메룬 대표팀 차출 중 부상을 당했다.

19일 BBC스포츠에 따르면, 안드레 오나나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중 당한 부상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맨유로 돌아간다.

오나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카메룬 두알라에서 열린 모리셔스와의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첫 홈경기(3-0 승리)에서 슈팅을 막다가 부상을 당했고 후반 36분 교체돼 나왔다.

카메룬은 21일 리비아와의 아프리카 예선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오나나는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나나는 카메룬 국가대표로 35차례 A매치에 출장했다.

카메룬 측은 오나나의 부상의 종류나 심각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 7월 이적료 4720만파운드에 인터밀란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오나나는 2023~2024 시즌 맨유의 18경기에 출전했다.

맨유는 현재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발), 카세미루(허벅지), 크리스티안 에릭센(무릎)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루크 쇼(근육 문제), 조니 에반스(허벅지), 티렐 말라시아(무릎), 애런 완 비사카(병), 라스무스 회이룬(허벅지)도 정상 컨디션을 찾기 위해 분투중이다.

이런 와중에 골키퍼 오나나의 돌발 부상은 26일(현지시간)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 29일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앞둔 맨유한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