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일축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0년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 후 곧바로 맨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미드필더지만 결정력도 뛰어나 활용도가 높다. 활약을 인정받아 올 시즌에는 해리 매과이어 대신 주장 완장도 차고 있다. 그만큼 맨유의 주축 자원이자 구심점이기도 하다.

다만 페르난데스 역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인다는 것.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 파비뉴(알 이티하드) 등이 뛰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또 어떤 세계 정상급 자원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지 모른다.

다만 페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행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대표팀에서 나는 상당히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올 시즌 맨유에서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작하지 않았다”라며 “나는 소문을 보지 않는다. 그 부분에 관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미디어에서 소문을 퍼뜨리기는 매우 쉽다. 나는 그보다는 내 목표에 집중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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