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을 알아보는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내보냈고, 성적도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8승5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고 챔피언스리그는 A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선수단과 ‘불화’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제이든 산초와 갈등을 겪고 있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돼 있다. 여기에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등도 맨유에서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중이다.

스페인 방송 ‘코페’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을 교체하기 위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게 제안서를 제출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하지 않은 안첼로티를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다. 다만 계약기간이 내년이면 마무리 된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브라질은 치치 감독이 물러난 뒤 임시 감독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2년 재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그만큼 인기가 꽤 높다. 맨유까지 참전하면서 안첼로티를 향한 구애가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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