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홍진경이 홍콩 여행을 떠났다.
5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콩 해변에서 역대급 눈물 흘린 홍진경 (슬픔주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홍콩 여행 중인 홍진경은 홍콩 현지인과 함께 로컬 맛집을 찾았다. 굴죽을 맛본 그는 “미슐랭은 이런 데가 받아야 된다”라며 감탄했다. 홍콩 현지 지인에 따르면 홍콩에는 ‘해장’이라는 문화가 없고 한국에 가서 처음 알게 됐다고.
또한 홍콩 현지 지인은 그릇에 뜨거운 물을 담으며 “홍콩 식당 오면 이렇게 준다. 그릇을 씻는 거다. 먼지나, 설거지 잘 안 한 걸 한번 이렇게 깔끔하게 해준다. 젓가락까지”라고 꼼꼼히 세척했다.
현지 지인은 홍진경이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 그는 “‘무한도전’ 때문에 한국어를 배웠다. MBC에 가서 ‘무한도전’ 소품 같은 걸 다 샀었다”라며 ‘무한도전’의 찐팬임을 밝혔다.
지인과 헤어진 홍진경은 “하루 종일 정말 외롭지 않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진짜 큰 도움을 받았다. 사람이 이런 거구나”라며 울컥했다.
그는 “제가 오늘 이상하게 아침에 성당에서부터 아무것도 아닌 일로 계속 눈물이 났다. ‘왜 울지?’ 했는데 이제 홍콩에서 울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아침 홍진경은 사우나 문에 찧어 부었던 발가락을 보여주며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어제만 해도 발가락이 새빨갰는데 부기도 많이 빠지고 열감도 안 나고 정말 좋아졌다. 약 안 먹었으면 오늘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찰스 동생한테 진짜 고맙다”라고 말했다.
리펄스베이 해변으로 향한 홍진경은 자리를 깔고 누워 김소영 작가가 쓴 책을 읽었다. 홍진경은 비키니를 입고 군더더기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다음 예고편에는 책을 읽다가 대성통곡을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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