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활동’을 이어 나간다.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 및 월드투어 등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YG엔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 기쁘다”며 “당사뿐 아니라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2016년 8월,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K팝을 대표하는 월드스타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전 세계에서 180만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펼친 바 있다.
다만 팀 활동이 아닌 멤버 개인의 전속계약 여부는 미지수다. 현재 멤버 개개인이 솔로 가수, 혹은 연기자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약했기 때문에 YG가 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스포츠서울’ 취재에 따르면 일부 멤버들은 팀 활동은 YG에서 하되 개별 활동은 별개 소속사를 통해 펼치는 ‘따로 또같이’ 방식을 선택할 전망이다.
멤버 개인 전속계약과 관련, YG는 “협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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