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이강인(PSG)이 공식전에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팀은 리그 8연승을 마감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LOSC 릴과 1-1로 비겨 리그 연승이 ‘8’에서 멈췄다. 하지만 9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록은 이어 갔다.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리그1 3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경기 등 5경기 연속 선발이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돠 수비시 강한 압박으로 허리를 책임졌다.

이강인은 전반 21분 공을 몰고 하프라인을 넘어 약 25ｍ를 폭발적으로 내달린 뒤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뎀벨레에게 패스했다. 뎀벨레의 오른발 슛이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왼쪽 구석에서 코너킥을 올려 문전의 마르키뉴스의 머리를 겨냥했으나 헤더는 크로스바를 위로 살짝 떴다. 후반 32분에는 음바페에게 침투패스를 찔렀지만, 골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축구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82를 부여했다.

PSG는 전반전 공 점유율을 66％까지 높였지만 이렇다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8분 바포데 디아키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릴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3이 날아갔다. 9연승을 눈앞에서 놓친 PSG는승점 37을 쌓아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릴도 4위(승점 28·7승 7무 2패)를 유지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