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의 네 번째 연기대상을 축하했다.

하희라는 1일 개인 채널에 “당신의 노력, 수고와 열정…진심으로 존경하고 정말 축하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전하는 최수종의 모습이 담겼다.

최수종은 전날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으로 연기대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 ‘야망의 전설’(1998), ‘태조 왕건’(2001), ‘대조영’(2007)에 이어 4번째다.

전날 최수종은 “이 드라마가 반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배우들이 열연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정말 힘든 과정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모든 수상자들이 했던 말처럼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 이 또한 다 지나가고 어려움, 힘듦과 고통을 다 이겨내시고 이제 2024년 새해부터는 여러분들이 믿고 바라고 소망하는 대로 이뤄지기를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수종은 이외에도 ‘고려 거란 전쟁’에 함께 출연한 김동준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그는 “당연히 김동준 씨와 이시아 씨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저를 (부르셨냐)”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다가 “이 눈물은 기가 막혀서 나오는 눈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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