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지방흡입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본격적인 얼리 안티에이징 시장 공략에 나선다.

365mc는 오는 3월, 365mc올뉴강남본점에 ‘365mc지방줄기세포센터’를 열고 ‘얼리 안티에이징(Early Anti-aging) 뷰티토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365mc 바이오 자회사인 ㈜모닛셀이 연구·개발한 것이다. 모닛셀은 365mc와 뉴플라이트가 합작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허벅지·복부·팔뚝 등에서 얻어진 지방 줄기세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이다.

특히 모닛셀은 여러 유효성분 중 조직 재생 능력이 탁월한 중간엽줄기세포(MSCs)를 기존 공정 대비 5~27배 이상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개소를 앞둔 ‘모닛셀 지방줄기세포연구소’에서 고품질, 고수율의 추출 공정 개발 및 자동화 장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모닛셀은 연간 7만여 건에 이르는 지방 추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줄기세포 최적 분리 공정 프로세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모닛셀 조승욱 대표는 “나이가 들수록 성체줄기세포의 질과 생존율이 낮아지고 성장인자 및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분비도 감소한다”며 “세포가 어릴 때 지방줄기세포를 미리 채취해 동결 보관하면 나이가 들어 피부미용이나 탈모 개선, 체형 교정 등에 활용할 수 있고 향후 각종 난치성 질환 치료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365mc지방줄기세포센터를 통해 지방추출주사 람스(LAMS) 시술부터 줄기세포 추출, 분석 및 보관, 이를 활용한 뷰티 시술에 이르기까지 오직 고객 한 사람에 최적화된 개인별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원 21주년을 맞은 365mc는 지난해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 자카르타에 ‘365mc 인도네시아점’을 론칭하며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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