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트로트 가수 김소연이 ‘미스트롯3’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소연은 지난해 12월 28일 첫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3’에 출연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올하트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 탄탄한 실력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앞선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 빅매치 무대에서 김소연은 ‘해바라기꽃’ 무대를 선보였다. 탄탄한 실력과 넘치는 끼로 완벽한 무대를 펼친 김소연은 ‘올하트’를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고, 김소연의 올하트 무대는 순간 시청률 17.3%를 달성했다.

이후 김소연 무대 클립 영상 조회수는 빠른 속도로 상승했고, 끼로 중무장한 김소연에게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더욱 노련해진 무대 매너가 김소연을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어진 2라운드 장르별 팀 미션에서도 김소연의 저력이 빛났다. 김소연이 속한 챔피언부는 국악 트롯에 도전했고,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 무대를 꾸몄다. 김소연은 연습 때부터 똑똑한 희생정신을 보이며 해결사로 나서는가 하면 본 무대에서 팀원들과 완벽한 합을 자랑하며 다시 한번 ‘올하트’를 받았다.

개인 역량은 물론 팀원들과의 단합까지 이루는 김소연의 능력이 돋보인 가운데 장민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합을 나누고 내 것을 양보하고 상대방 것을 수용하는 모습의 소연 씨를 봤더니 난 오늘은 더 멋있는 것 같다”, 장윤정은 “소연이는 팀의 허리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팀이 흔들리지 않았다”며 극찬했다.

그 결과, 김소연은 12일 방송에서 공개된 1주 차 투표 현황에서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방송 말미 김소연의 3라운드 1:1 데스매치가 예고된 가운데 김소연이 또 어떤 레전드 무대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김소연은 어린 시절 동요대회 금상, 호주한인대회 1등, MBC ‘트로트의 민족’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탁월한 보컬 실력의 챔피언으로 사랑받고 있다. EP 앨범 ‘또또’와 디지털 싱글 ‘국가대표’로 전 연령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소연은 ‘미스트롯3’에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