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세간의 관심, 김대호의 프리 선언! 올해 전망이 어떻습니까? / 4춘기 EP.39’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대호는 스케줄을 위해 차에 탑승했다. 그는 “보통 이렇게 차를 먼저 태우면 좋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앞에 지나가는 연인을 보며 “다 저렇게 다들 연인끼리 등산도 하고 그러는데...”라고 말해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얼마나 상쾌한가. 아침에 등산 갔다가 내려가서 인왕시장 가서 국밥 한 그릇 먹으면서...”라고 건강한 아침 루틴을 강조했다.
새해 운세를 본 적 있는지 묻자 “저는 한 번도 본 적 없다. 예전 여자친구랑 타로는 한 번 본 적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때 여자친구를 힘들게 한다고 그래서... 어딘지 참 용하다”라고 말을 아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인터넷 운세를 본 결과 “나는 보통 끝을 잘 안 본다. 자존심은 좀 세다. 가끔 욱한다”라고 밝혔다.
연애운 결과에는 “유달리 뜨거워 봐야 거기서 거기다”라면서도 로션을 발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원래 이거 안 바르는데 기름이 없어지는 느낌이다. 옛날에는 막... 나이 먹어서 그런가 봐”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대호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사 가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에 들었다”라며 “내가 지금 5년 살았는데 왜 들었냐면 비바리움 때문이다. 비바리움을 진짜 다시 하고 싶은데 그걸 할 공간이 없다. 내 취미생활과 삶의 공간을 조금 분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대호는 무속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퇴사. 프리는 아닌 것 같다. 사실 프리는 내가 거창하게 뭔가를 하러 가는 것 같다. 제 마음은 지금 당장은 회사 열심히 다니고 이런 생각이 있다”라며 “아직도 제가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만약에 퇴사를 해서 이런 역할을 해야 되고 이런 게 내가 아직 없으니까”라고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무속인도 퇴사는 지금 시기에는 아직 성급한 생각이란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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