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CEO, 물류·금융 등에서 리더십과 전략부문 전문성 쌓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지속가능성 강화로 핀에어 핵심전략 추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핀에어의 성공적인 여정 이끌 것”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신임 CEO로 투르카 꾸우시스토(Turkka Kuusisto)를 선임했다. 투르카 꾸우시스토는 오는 7월 11일부터 CEO직을 수행한다.
신임 CEO 투르카 꾸우시스토는 2020년부터 핀란드 대표 배송 및 물류 서비스 기업 포스티 그룹 (Posti Group)에서 CEO로 일했고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노르웨이 금융회사 린도르프 그룹(Lindorff Group)에서 임원을 했다.
산나 수반토 하르세(Sanna Suvanto Harsaae) 핀에어 이사회 의장은 “신임 CEO는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핀에어가 추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지속가능성 강화 등 핵심 전략을 적극적으로 이끌며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투르카 꾸우시스토 신임 CEO는 “100년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핀에어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25년간 쌓은 비즈니스 노하우는 항공 산업을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 핀에어의 성공적인 여정을 이어 나가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전 CEO 토피 매너(Topi Manner)는 지난 15일 퇴임했다. 신임 CEO가 본격적인 CEO직을 수행하기 전까지 야코 쉴트(Jaakko Schildt) 핀에어 최고 운영 책임자가 임시 CEO를 맡는다.
핀에어는 1923년 창립된 핀란드 국영 항공사다.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오래된 항공사로, 지난 2023년 11월 100주년을 맞았다.
‘지속가능한 항공’의 선두주자인 핀에어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15년 10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XWB 기종을 유럽 항공사 최초로 도입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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