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 전 CP가 남성 대상의 변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라이프(the Life) 채널 ‘메이크(MAKE)미남 – 바꿔줘! 내 남자’(이하 ‘맥미남’)가 23일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MC 김종국, 솔라, 기우쌤과 박현우 CP가 함께했다.
‘맥미남’은 콤플렉스, 부족한 외모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감이 상실한 남자들에게 맞춤형 외모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남성을 대상으로 한 변신 프로그램이 적었던 만큼 새로운 포맷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연출한 박현우 CP는 “모든 PD들에게는 전문 분야가 있는 것처럼 저는 ‘렛미인’ 시즌 1에서 시즌 5를 비롯해 집, 아이, 엄마 등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이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며 “‘렛미인’ 촬영 당시 한 남성분의 메이크오버를 도우며 결혼까지 이끈 경험이 있다. 요즘 청년 세대는 남성들도 꾸미는 시대로,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고자 했다”고 남다른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원래 취지는 커플 등이 남자친구를 바꿔주는 걸로 기획했다. 그런데 기획 중 ‘내 남자’는 단지 남자친구가 아닌 가족, 상사 등 주변인으로 의미를 확장했다”며 “외모를 개선한다는 뜻이 아닌 콤플렉스를 극복시키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많은 남성들에게 자신감을 찾아줄 ‘맥미남’은 이날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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