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일본대표팀이 인도네시아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하지메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4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킥오프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전과 비교해 일부 선수들을 바꿔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예고한대로 변화를 줬다.

공격은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책임진다. 중원은 엔도 와타루(리버풀),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 하타테 레오(셀틱),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구성한다.

수비라인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마치다 고키(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 나카야마 유타(허더스필드 타운)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스지키 자이온(신트 트라위던)이 낀다.

일본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충격패’했다. 강한 압박과 몸싸움 등에서 밀려 고전했다. 2차전 패배로 2위로 추락한 일본은 이날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모리야스 감독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모두 싸울 준비가 됐다. 선수들 모두 이번 대회를 통해 힘든 경기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