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송은이가 해명했다.

1일 송은이는 “아이고..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제가 아끼는 김준호 군에 대해 많은 오해와 염려의 댓글이 있어서 누나로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 개세모를 아끼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의견은 다 겸허히, 소중하게 보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설명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몇 자 적어본다”고 남겼다.

송은이는 “김준호 씨에게 섭외 전화하면서 개세모는 어떠한 콘셉트. 어떠한 이야기도 상관없으니 편한 동생들과 나와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 가면 된다고 하여 김준호 군은 흔쾌히 나와주었다. 여태 안 보여준 콘셉트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다가 코너에 대해 잘 모르는 것도 괜찮으니 시크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로 가자... 라고 저희 쪽에서 먼저 제안해서 토크를 이어간 것이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콘셉트로 이해 되도록 잘 편집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지 못한 저희의 부족함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앞으로는 개세모에 나오는 모든 선후배들의 이야기들을 오해 없이 더 편히 보실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김준호 씨는 비보가 잘 되길 누구보다 응원했었고 코미디의 설 자리와 후배들의 무대에 대해 누구보다 애착을 가지고 고민하는 친구다. 김준호의 진정성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 저희가 더 고민하고 꼼꼼하게 살펴서 만들겠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1일 공개된 ‘VIVO TV - 비보티비’ 속 ‘배 아픈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 개 세 모’에 출연한 김준호는 무성의한 태도로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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