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MBC가 파일럿 예능부터 특집 다큐, 설 특선영화까지 준비해 비교적 짧은 설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설 연휴 전날인 7일 예능 파일럿 ‘주간 입맛연구소 뭐 먹을랩(Lab)’(이하 ‘뭐먹을랩’)이 처음 방송된다. ‘뭐먹을랩’은 음식에 관한 궁금증을 통틀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썰로 풀어내는 본격 ‘맛잘알’ 토크 프로그램이다. 기획부터 참여한 전현무를 시작으로, 문정훈 서울대 교수, 과학 유튜버 궤도, 박상영 작가, 이원일 셰프가 함께한다.

이어 음악 예능 파일럿 ‘송스틸러’가 9일, 12일 저녁의 흥을 돋운다.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MC데뷔를 하는 다비치 이해리와 전현무가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다. 정용화, 이홍기, 선우정아, 웬디, 이무진, 임정희가 해당 프로그램에 합류해 기대를 자아내고 이들의 곡을 가수 적재가 이끄는 밴드가 연주한다.

예능뿐만 아니라 MBC 다큐멘터리도 명절의 교양을 높인다. MBC 유튜브 채널로 인기를 얻어 명절 특선 작품이 된 ‘오느른-오늘을 사는 어른들’(이하 ‘오느른’)이 오는 10일, 12일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11일 오후에는 설 특집 VR 심리 치유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 열셋, 열여섯’이 방송된다.

이외에도 영화 ‘리바운드’, ‘밀수’ 등이 TV로 처음 선보이고 ‘인생은 아름다워’로 TV 영화관을 풍성하게 만든다. 또, ‘구해줘! 홈즈’,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미방송분 깊이보기’,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등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이 설 특집으로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