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원로가수 태진아가 치매로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씨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1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따르면 오는 12일 설특집 방송에서 태진아가 출연해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 이씨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설 특집 예고편에서 태진아는 아내의 손을 꼭 붙들고 “나를 천천히 잊었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쏟는다. 이씨는 1989년 발표한 태진아의 대표곡인 ‘옥경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편 이씨의 투병은 지난해 6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가수 겸 배우 이루의 재판에서 알려졌다.
태진아의 아들 이루의 변호인은 선처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투병 사실을 알렸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