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가수 손태진이 자신을 향한 가짜 뉴스에 해명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에는 ‘[SUB] 재중이형의 1등까지 노리는 1등 야망남 | 재친구 Ep.25 | 손태진 김재중’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손태진은 1988년생으로 김재중과 두 살 차이다. 김재중은 “한두 살 차이면 선후배가 오히려 더 말을 잘 못 놓는다”라고 말했다. 군대에서는 손태진이 한참 선임이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손태진의 화려한 1위 경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7년 전에 ‘팬텀싱어’를 우승하고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했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이 “너 건물 올렸다며?”라고 하자, 손태진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렉카 뉴스라고 거기 보니까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말레이시아의 어떤 재벌 딸이랑 제가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가짜 뉴스를 언급했다.
또한 여의도에 집이 있다는 뉴스에 대해 “사람들이 집들이 좀 하자고 하더라. 하나도 진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태진은 “저도 보면서 재밌어서 본다. 근데 그것 때문에 오해와 이상한 소문들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네가 원래 성악 전공이었는데 장르를 (트로트로) 바꾼 이유가 뭐냐. 진짜 건물을 올리고 싶어서냐”라고 물었다.
손태진은 “군악대가 되게 컸다. ‘붉은 노을’을 부르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한다. 그게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해야겠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월세에서 전세 정도로 갔다. 이 정도인데 저한테는 예상치 못했던 상금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이 “상금이 얼마였는가”라고 묻자 손태진은 “6억 3천 정도였다. 세금 떼기 전이고, 솔직히 안 건드렸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태진은 “36평 정도이고 논현동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성악에서 트로트로 장르를 바꾼 것에 대해 “개인적인 목표로 저음 가수인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음악 장르는 어디까지일까’ 생각했을 때 프랭크 시나트라 같은 가수가 되고 싶은 게 꿈인데, 한국으로 치면 옛날 성인가요 선생님들 밖에 없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손태진은 “옆에서 계속 미는 게 ‘남은 건 쇼미더머니 뿐이다’ 하는데, 경연 프로그램은 이제 더 이상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