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6)가 부상으로 “최소 8주 동안 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리차(Licha)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시즌 후반에 경기장으로 돌아오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날 BBC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구단의 발표를 이렇게 전했다.

그는 지난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23라운드에서 맨유가 3-0으로 이길 때,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해 오른무릎 인대 손상을 입은 뒤 후반 26분 라파엘 바란과 교체돼 나왔다.

상대 수비수 블라디미르 쿠팔의 공을 막으려다 다쳐 절뚝거렸다. 발 부상으로 이번 시즌 3개월 넘게 결장한 뒤 세번째 리그 경기에서 다시 부상을 당한 것이다. 4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7월 맨유 입단 이후 모든 대회에서 55차례 출전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일요일 승리 뒤 그의 부상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고, 그에게 “개인적인 재앙”이라고 설명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4월 중족골 골절로 2022~2023 시즌 후반기에 결장했고, 이번 시즌 초반 부상 ‘악화’를 겪었다.

발 부상으로 총 22경기에 결장한 뒤 지난 1월14일 토트넘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