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 전 아나운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아들 생일날 공식 일정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지윤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스포츠서울에 “박지윤 씨가 최근 경기 안성에서 열린 유기동물 보호소의 자선바자회 행사 진행 일정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동석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전처 박지윤이 아픈 자녀를 두고 와인 파티를 즐겼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박 아나운서는 자선바자회에서 경매를 진행하는 업무를 이행했다.
계속된 최동석의 원색적인 비난에 누리꾼은 “최동석은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려는 속셈같다”, “아마 박지윤이 집에서 아이들만 돌봤어도 예정된 스케줄을 가지 않았다고 비난했을 사람” 등 그를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오죽하면 그랬겠냐”, “이럴수록 몸 잘 챙기길 바란다” 등 우려의 반응을 남겼다.
KBS 아나운서 동기였던 두 사람은 슬하에 남매를 뒀다.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이들은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