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오랫동안 함께한 매니저와 의리를 지켰다.

변요한는 14일 개인 채널을 통해 데뷔 14년을 맞은 감상과 함께 팀호프(TEAMHOPE) 1호 배우로 합류한 소감을 남겼다.

변요한은 “많은 제작진과 대중의 사랑 덕분에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 감사함에 보답하고,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연기하기 위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익숙한 것을 벗어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제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린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큰 각오가 필요한 일이었다. 감사하게도 같은 뜻을 모을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들과 함께 지금보다 더 좋은 내일을 그려갈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신생 기획사 합류 계기를 남겼다.

이어 “지금까지 그랬듯, 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겠다. 더 넓은 분야에 도전하고, 더 변요한스러운, 배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려고 하니 지켜봐 달라. 더 유쾌하고, 필요하고, 지혜로운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올해 상반기 공개되는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서 육군사관학교 출신 엘리트로 대한민국을 산업 국가로 만들고자 국가재건산업을 추진하는 열정적인 청년 김산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드라마 ‘블랙아웃’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변요한이 합류한 팀호프는 그와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가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