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전종서(30)가 동료이자 연인인 이충현(34) 감독과의 연애사를 털어놨다.
26일 유튜브채널 ‘짠한형’에 ‘전종서 EP.29 신비한 에너지, 왜 이렇게 매력적이야? 전종서에 취할 시간’이 공개됐다.
술을 잘 못 마신다는 전종서는 “살면서 먹은 술이 1잔이 안 된다. 주종도, 주량도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알코올 초보’의 등장에 눈을 반짝이던 신동엽은 “남자친구가 여기 나오는 걸 알고있냐”라며 이충현 감독에 관해 물었다.
영화 ‘콜’(2020) ‘몸값’(2015) 등으로 주목받은 이 감독과 전종서는 4년여간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전종서는 “남자친구가 ‘술 안 먹는데 어떻게 나가냐’라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이어 “남자친구는 원래 돈까스만 먹어도 맥주를 반주로 마셨는데 저 만나면서는 술을 거의 안 먹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은 신동엽이 따라준 맥주는 물론 소맥, 샴페인까지 거뜬하게 도전하는 모습이었다.
남자친구와 첫 만남에 대해 전종서는 “영화 ‘콜’ 크랭크업 한 날 같이 걷고 싶다고 집 앞에 찾아왔었다. ‘정이 들었나보다’ 했는데 집에 안 가더라. 그게 계속 반복되다가 만나게 됐다. 스멀스멀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반 1년은 이 사람을 사랑한다 생각하지 않으면서 연애하듯 만난 것 같고, 시간이 지나니까 좋아하는 이유가 명확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떨지를 기대하게 되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신동엽이 솔직한 토크에 술도 즐기는 전종서의 모습에 “애주가가 될 만한 소질이 있다”라며 칭찬하자 전종서는 “얼굴이 붓고 배에 공기가 차는 느낌이다. 맥주가 원래 이렇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종서는 인기리에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속으로 방송되는 ‘웨딩 임파서블’에 출연한다.
26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되는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 도한(김도완 분)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전종서 분)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문상민 분)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다.
동명의 웹소설 원작으로 박슬기, 오혜원 작가가 극본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권영일 PD가 연출을 맡았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