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송하윤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 이후 근황을 전했다.

29일 매거진 싱글즈는 유튜브에 ‘청순함과 빌런 그 어딘가 사이? 송하윤 VS 정수민의 반반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송하윤은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후유증이 남아있다. 공허한 마음이 커서 운동하고 힐링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갑자기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수민아 고생했어’ 이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 수민이로 1년 가까이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과 이성을 분리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수민이 캐릭터 때문에 명상하는 능력치가 올라가서 멍때리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면서 샤워를 한다. 아침저녁으로 하는데 씻어야 몸에 혈액 순환이 되는 느낌이 들고 하루의 흔적들을 씻어내면서 저를 차분하게 해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은 이것저것 도전을 많이 해보는 해로 지내보고 싶다. 수민이 역을 끝내고 나니까 뭐든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