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의 홍정국(42) 대표 부회장이 BGF리테일의 사내이사가 될 전망이다.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BGF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홍 부회장과 송지택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6일 공시했다.

홍석주 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 부회장은 2013년 BGF리테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거쳐 그룹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11월 경영진 인사에서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홍 부회장이 그룹 주력 계열사인 BGF리테일 사내이사에 오른다면 그룹 내 역할과 책임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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