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더욱 관심을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페레스 회장이 맨유의 7번이 아닌 17번을 쫓고 있다. 마드리드는 가르나초를 예의주시해왔다. 페레스 회장은 다음달 18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날 때 가르나초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맨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영입한 바 있다. 페레즈 회장은 당시와 같은 전략으로 가르나초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으로 주목받는 유망주다. 이번시즌 맨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우뚝 섰다. 전 대회를 통틀어 38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가르나초만 돋보이고 있다.

가르나초와 맨유는 올해까지 계약돼 있다. 맨유는 3년 연장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입장에서는 붙잡아야 할 자원인데, 레알 마드리드의 적극 구애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