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사직=이웅희 기자] 삼성이 원정에서 KCC에 막히며 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5–98로 패했다.

경기 후 삼성 김효범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 연장승부로)체력적으로 선수들이 지쳐있었던 게 조금 아쉽다. KCC가 상승세이기도 하고, 우리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날 자유투 성공률이 41%(7/17)에 그쳤다. 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부담을 갖는 거 같다. 연습량도 많은데 어쩔 수 없다. 또 시켜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정현이 이날 3점에 그쳤다. 김 감독대행은 “이정현이 막히면 쉽지 않다. 속공에서도 실책하는 팀이다. 그 움직임 안에서 이정현과 코번이 지치거나, 다운되면 이기기 어렵다. 체력 회복이 중요할 거 같다”고 밝혔다.

삼성은 오는 23일 SK와 만난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