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수치스러운 일.’
라힘 스털링(첼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 시티 스튜어트 웨버 전 단장이 내뱉은 흑인 선수들에 대한 발언에 분노했다.
영국 더선은 25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축구선수가 아니었다면 잠재적으로 감옥에 갈 위험이 있다고 이야기한 웨버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버의 발언에 스털링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이 웨버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축구계 내 차별 반대 단체인 ‘킥잇아웃’의 책임자인 트로이 타운젠드 역시 함께 반발했다.
본머스 수비수 맥스 아론스의 엄마는 X(트위터)에 ‘웨버의 인종차별적 발언과 무례함에 모든 흑인 선수와 가족이 충격을 받았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디렉터가 공개적으로 이런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분노와 반발에 웨버는 선수를 비롯해 가족들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