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영화학교 원주권 다큐 실습작품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지난 25일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최하는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집행위원장 지웅)” 한국단편경쟁 본선 노인감독 부문에 강원영화학교 실습작품 <오블라디 오블라다>의 진출 소식을 전했다.
다큐멘터리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거주 중인 안영글 감독이 강원영상위원회와 사회적협동조합 모두와 함께 추진한 ‘2023년도 강원영화학교 다큐멘터리 워크숍’에 참여하여 처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지난해 통일부 주관의 제2회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홍보람 감독의 <터닝포인트ing> 역시 같은 강원영화학교 워크숍 실습작품이다.
안영글 감독의 첫 번째 작품인 단편 다큐멘터리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감독 본인과 가족의 이야기다. 작품은 감독의 딸이 감독을 졸라 데려온 강아지 콩콩이가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살아오다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리고 결국, 일어나지 못한다. 감독은 그런 일련의 과정, 아픔에 지친 콩콩이 모습과 그를 돌보는 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올해부터 강원영상위원회가 자체 추진하는 ‘강원영화학교 운영’사업은 오는 4월 내 심사를 통해 권역별 운영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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