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험로에서 빠른 스피드와 위험을 즐기는 오프로드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참여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다. 이런 때 오프로드 차량 튜닝 및 오버랜딩 캠핑 분야를 선도하는 ㈜오브로모터스(OBRO MOTORS)(김기현 대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국내에서 자동차 디자인학을 전공하고 해외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활동한 20여 년 경력의 차량 디자이너다. 북미에서 오프로드 트레일러를 경험한 후 2019년 오프로드용 트레일러·카라반 디자인․설계․제작 및 오프로드 자동차 구조․장치 변경 서비스 전문 기업 오브로모터스를 설립했다.

이 업체는 콜로라도·랭글러·렉스턴·다코타·F150 등 개인 오프로드 차량에 견인하는 캠핑 트레일러(TR 시리즈)를 비롯해 오버랜딩 튜닝 스틸 파츠, 픽업트럭 전용 캐노피 캠퍼와 하드 탑·롤바, 언더커버, 바스켓 트레이, 어닝 브라켓, 루프 바스켓, 루프 탑 텐트, 휠 타이어, 서스펜션 인치업 등 험로 주행을 가능케 하며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고품질 오프로드 튜닝 킷을 생산·판매한다.

아울러 오프로드 유저의 니즈에 맞춰 오프로드 커스텀 튜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 관리까지 해준다. 그중 캐노피 캠퍼는 루프탑 텐트&어닝 기반 차박 캠핑이 가능하도록 실내 공간을 넓게 설계(시중 동종 제품 중 최대)해 적재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오브로모터스에서 출시한 제품 200여 종은 강스틸 소재를 사용해 모듈 방식으로 생산하므로 제품 변형이 없고 내구성이 강하다. 내부식성을 강화하고자 도장 전 녹 방지용 도금 공정을 진행해 외부 환경에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고 조립·분해, 탈거 후 보관이 용이하며 손상 부위 교체가 가능하다. 오브로모터스는 캠핑용 트레일러 TR 시리즈 중 TR-M을 먼저 출시했고 용도에 따라 TR-S, TR-Z를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오브로는 길이 험하고 폭이 좁은 국내 산악지형에서 차량 기동성과 오프로드 유저의 안전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한다.

또 차량 개․변조 관련 규제 법률을 준수하면서 합법적으로 품질이 뛰어나고 외관이 세련된 오프로드 관련 제품을 설계․생산해 ‘오브로’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유통한다. 오는 4월부터 미국 법인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 본격 도전할 예정이다. wa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