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김경문 감독

“류현진 왼벽했다”

“타선도 집중력 선보여”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한화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KIA를 눌렀다. 전날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9)이 호투를 뽐내고, 타선도 터졌다. 김경문(68)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한화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눈부신 피칭과 홈런 두 방 포함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전날 7-12로 패했다. 이날 완전히 되갚았다. 마운드는 높았고, 화력도 더 뜨거웠다. 3연전 1패 후 1승이다. 7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6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8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2패)이다. KBO리그 통산 120승 고지도 밟았다. 메이저리그(ML) 78승을 더하면 한미 통산 198승이다. 200승이 보인다.

이날 최고 시속 146㎞, 평균 시속 143㎞ 속구를 뿌렸다. 특유의 ‘칼 제구’가 돋보였다. 체인지업이 춤을 췄고, 커터도 날카로웠다. 6개 뿌린 커브도 양념 역할 톡톡히 했다. 스위퍼는 하나만 던졌으나, 다른 구종이 좋으니 문제가 없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선제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 올렸다. 문현빈이 솔로포 때리며 1안타 1타점 1볼넷 기록했고, 강백호도 쐐기 1점 홈런을 날리며 1안타 1타점이다. 이원석도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황영묵 1안타 1타점도 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고 내려왔다. 야수들도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3타점을 올린 심우준을 비롯해 하위타선에서 출루와 타점을 올려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