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최후의 1인이 탄생했다.

2일 공개된 8, 9회에서는 김동현팀, 이재윤팀, 홍범석팀의 광산 운송전 공중 짐나르기 1인전의 결과가 공개됐다. 명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김동현팀이 아쉽게 탈락했다. 김동현은 “앞으로 스턴 건, 현역일 때 김동현의 몸으로 살겠다”는 소감으로 여운을 남겼다.

네 번째 퀘스트는 팀내에서 경쟁해 단 1명만 파이널 퀘스트에 진출하는 선착순 롤러 레이스였다. 최강 멤버를 꾸린 정지현팀이 가장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이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톱 4가 파이널 퀘스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진, 저스틴 하비가 토르소 지키기 대결을 펼쳤고 저스틴 하비가 먼저 탈락했다.

이어진 무한 스쿼트에서는 실제 석탄으로 세트마다 무게를 증량하는 파격적인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00kg치 석탄이 쏟아지는 모습이 참가자들에게 시각적인 충격을 안겼다. 이 대결에서 안드레진이 탈락했다.

아모띠, 홍범석이 최후의 2인으로 정해졌다. 두 사람은 3판 2선승인 기둥 밀기 대결에서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아모띠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자 홍범석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하겠다”라는 소회를 남겼다. 우승자 아모띠는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 거다. 살아남았다”라는 강렬한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아모띠는 최종 우승 상금은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모띠는 크로스핏 선수 출신으로 2021년 교통사고 후 유튜버로 전향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