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 기자] DB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KCC의 기세를 꺾진 못했다.
통합우승을 노리는 DB가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83–95로 패했다.
경기 후 DB 김주성 감독은 “이선 알바노가 에피스톨라에게 잡히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잘 풀어가지 못했다. 연습할 때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알바노가 무리한 플레이를 했다. 잘 따라가다 실책, 리바운드에서 밀렸다”고 아쉬워했다.
디드릭 로슨은 이날 27점을 넣었지만, 4쿼터 제프 위디가 많이 뛰었다. 김 감독은 “디드릭 로슨이 다득점을 하긴 했지만, 차분한 플레이는 아쉬웠다. 상대 압박 때문에 그랬던 거 같은데 연습해서 나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