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검은사막 중국 판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펄어비스가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검은사막’의 중국 판호 준비서류를 마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판호가 발급되면 빠르게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여기에 오는 8월 21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10일 열린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검은 사막 중국 판호 발급을 위한 서류를 관련 당국에 제출을 마친 상태”라고 소개했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사업책임자)는 “검은사막 중국 판호는 준비 서류를 마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으로 판호 발급 이후 빠르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사전 작업을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펄어비스는 중국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에 이어 올해 1월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점검을 마쳤다. 이를 토대로 판호가 나오면 빠르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김 CBO는 “검은사막 중국은 펄어비스가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의 글로벌 버전으로 준비 중이며, 중국 유저들이 출시 후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는 준비 중인 신작 ‘붉은사막’을 올해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고 시장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은 최적화와 완성도 높여가며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파트너 시연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있고 게임스컴 타겟 마케팅 활동을 통해 외부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임을 보여주기 위한 활동이 부족하기 때문에 게임스컴 참여를 통해 유저에 직접 시연해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스컴 참여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행사 참여해 출시 때 까지 붉은사막 마케팅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추가적인 영상을 공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