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3.(목), 오후 3시, (토론훈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 (현장훈련) 동해시 대진항
일본 북서쪽 7.6 규모 지진발생 상황, 주민대피, 어선 피항 안내 등 합동훈련
훈련 결과 토대로 지진해일 매뉴얼 보완, 재난대응 체계 개선 등 재난 역량 강화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23일(목)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도와 동해시가 동시 진행하였으며, 도와 동해시 실무 주관부서, 유관기관·단체 및 경찰, 소방, 해양경찰,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약 250여 명이 참여하여 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지난 1월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해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발생, 동해 묵호에서는 최대 파고 82cm까지 관측되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해 강원자치도에서는 평시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준비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상황에서의 단계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 훈련이, 동해시 대진항에서는 지진해일에 따른 주민대피, 건물 침수와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점검하는 현장 훈련을 실시하였다.
토론훈련은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초기대응·비상대응 단계의 조치와 수습·복구 단계의 대책, 유관 기관별 임무 등 재난 발생 시 문제해결 과정을 논의하였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동해시 훈련 현장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통합연계형 훈련 취지를 살렸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상반기(5.20.∼5.31)에는 태풍·호우·풍수해 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하반기(10.21.∼11.1.)에는 화재·산불·인파사고 등 최적 시기에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유관기관부터 국민 감시단까지 한 자리에 모여 재난대응에 대해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이번 지진해일 훈련상황은 우리도가 꼭 대비해야할 사안으로 본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대응부터 복구까지 총체적인 점검으로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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