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9일부터 8. 25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88개소 운영

안전한 해수욕장, 테마가 있는 해수욕장을 목표로 피서객 맞을 준비 한창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6개 시군은 6월 29일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하여 8월 25일까지 총 88개소를 운영한다.

동해안 6개 시군은 라이프가드 자격증을 소지한 해수욕장 안전요원 605명을 배치하고, 개장 전까지 해수욕장 안전시설의 개․보수 및 구명장비를 구비하여 해수욕장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도에서는 오는 6월 12일, 해수욕장 안전 및 운영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 전 종합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포, 속초해수욕장에서 격주로 추진해오던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6월부터 매주 실시하는 한편,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4개소*는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하여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 예정이다.

*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속초) 속초, (양양) 낙산

또한, 해수욕장 8개소*에는 상어방지 그물망을 설치하여 해파리․상어와 같은 유해생물 출몰 시 물놀이구역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조치하고, 그 밖의 해수욕장도 상어퇴치기, 상어 피해 예방 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유해생물 출몰에 대비할 예정이다.

* (동해) 망상, (속초) 속초, 등대, 외옹치, (삼척) 삼척, 맹방, (고성) 아야진, (양양) 낙산

한편, 피서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군별 특색 있고 차별화된 해수욕장을 운영하여 방문객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에 해수풀장, 대형 에어워터슬라이드, 오리바위 다이빙대 등의 종합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안목해수욕장은 펫비치로 운영하여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에 수상액티비티, 어린이 물놀이장, 모래찜질 치유, 야간 불꽃놀이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 테마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시와 삼척시는 속초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 별빛야행 대포夜사랑 축제, 삼척해수욕장 비치 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반암캠핑장 해변 일대에 (가칭)반비치 해수욕장을 신규 지정하여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봉수대해수욕장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광진해수욕장에 휠체어전용이동길, 장애인 전용 야영지 등 보행약자인 장애인들이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장애인 전용해변을 조성한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올해는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되어 동해안에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가족․연인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하여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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