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5일 혜리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오는 9일 생일을 앞두고 있는 혜리가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혜리는 서울아산병원에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혜리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혜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다 많은 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 생일은 저의 기념일이지만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혜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혜리는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그해 12월엔 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2018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0만원을, 2019년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원을 기부해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내 1억원 이상 기부하기로 약정한 고액 기부자만 가입할 수 있는 모임이다.
이후 2020년에는 코로나19 피해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아동들을 위한 1억 원 기부로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울진, 삼척 산불 피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후원 등 꾸준한 선행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혜리는 오는 6월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과 올 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빅토리’로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