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 동면 감정1리 선정
산불 예방 교육 및 산림 인접지 주변 인화물질 수거 처리 등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시 동면 감정1리 마을이 산불에 강한 마을로 가꿔진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로 춘천시 동면 감정1리 마을을 포함해 전국 16개 마을을 선정했다.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 공모사업은 산불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불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산불 전문가와의 상담과 자문을 통한 마을 내 산불 발생 위험 요인 진단은 물론 산불 예방 기반 시설 확충 사업과 산불 인식개선 교육활동, 훈련이 이뤄진다.
동면 감정1리 마을은 대룡산을 접하고 있는 마을로 다수의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약 6㎞ 구간의 여러 골짜기에 마을이 있어 대형산불 발생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농산부산물이 많은 들깨 고추와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이에 시에서는 감정1리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교육과 더불어 산림 인접지 주변 인화물질 수거 처리할 수 있는 장비 지원 및 자율 진화 체계 방재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먼저 영농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형파쇄기 등 장비를 구매하고, 무인 방송 장비와 산불감시용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