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반듯하면서도 유쾌한 품성을 자랑했던 대니구의 부모님이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대니 구가 환갑을 맞은 부모님과 함께 환갑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던 대니 구의 부모님은 한국을 찾아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대니구는 방송에서 “부모님은 연세대학교 화학과 동기로 같은 대학원에 진학한 뒤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후 결혼 뒤 미국 시카고로 유학을 떠난 대니구의 부모님은 현지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대니구를 출산했다. 현재 대니구의 어머니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버지는 화학관련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대니구는 부모님을 위해 직접 집에서 김밥을 싸고 단골 테일러 숍에서 부모님을 위한 커플 슈트를 선물했다. 또 한복 대여점에서 빌린 한복으로 갈아입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대니구가 한 살 때부터 가족사진을 찍었다는 이들 가족은 경복궁에서도 서로의 볼에 뽀뽀를 하는 가족사진을 남겼다.

잠시 한국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 머물게 된 대니 구는 부모님에게 “난 한국에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고 부모님은 미소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전주 6.5%에서 소폭 상승한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