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연루 혐의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10일 임창정은 자신의 채널에 주가 조작 연루 혐의 이후 첫 입장문을 게재했다. 임창정은 “지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 팬들에게 사죄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간이 지나며 제 오랜 숙원이던 후배양성과 제작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되었고,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이전과 다르고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을까”라며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지켜봐 주십시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SG 증권발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임창정에 대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