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미달이로 유명세를 떡친 배우 김성은이 결혼한다.
김성은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면서 “내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해변에서 검정 색 드레스를 입고 예비 남편의 손을 잡고 있는 김성은의 모습이 담겼다.
김성은은 예비신랑에 대해 “저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을 만났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라며 “지금처럼 기쁠 때 같이 웃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둘이 함께 더 넓은 곳을 여행하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 좋은 배우이자 아내가 될 수 있도록 저의 앞날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한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김성은은 1998년 방송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카이스트’, ‘세 친구’,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감자별2013QR3’ 등에 출연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